오다리 교정 수술 대신 필러 하나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ft. 시술 전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미용 주치의,

닥터도도(Dr. DoDo)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O자다리, 즉 오다리 교정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리가 휘어 보이면 전체적인 체형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짧은 바지나 레깅스를 입는 데 주저함이 생기기도 하죠.

 

 

대부분은 정형외과적인 교정이나 수술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이런 치료들은 기간도 길고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만 하다가 결국 교정을 포기하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든 오다리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뼈 문제보다는 근육·지방 밸런스 문제로 인해 O자 형태처럼 보이는 경우,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바디필러 시술이 그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우선, 실제 환자분의 사례부터 같이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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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리 교정이 필요했던 남성 환자분의 이야기

 

 

(*우리 병원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는 사진입니다.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내원 당시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환자분은 다리가 휘어 보인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고민해오셨습니다. 직접 확인해보니 골격적인 변형은 없었고, 종아리 안쪽(내측) 볼륨이 떨어져 휘어진 것처럼 보이는 유형이었습니다.

 

 

 

진료실에서 종아리 라인을 직접 그려보면 더욱 명확해지는데, 내측 볼륨이 적어 다리의 안쪽 라인이 비어 보이며 전체적으로 O자 형태의 실루엣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뼈를 건드리는 수술이 아니라, 부족한 부위에 적절한 볼륨을 채워 다리 라인을 균형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충분한 개선이 가능합니다.

 

 

바디필러는 이러한 목적에 잘 맞는 치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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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리 교정 바디필러 시술 후 결과는?

 

 

 

오다리 교정 필러

시술 후 모습입니다.

 

 

환자분은 양측 합산 약 150cc 용량의 바디필러로 종아리 내측 라인을 채워드렸습니다.

 

 

시술 직후 모습을 보면 O자처럼 안쪽이 비어 있던 라인이 정리되며 전체적으로 일자에 가까운 곧은 형태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아리 내측이 매끄럽게 채워지면서 다리 전체 비율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본인이 가장 불편해하셨던 “휘어 보이는 느낌”도 상당히 줄어든 상태였어요.

 

바디필러 특성상 즉각적인 변화가 보이기 때문에 시술 직후부터 체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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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리 교정 필러 시술 전, 후 비교

 

 

* 오다리 바디필러 시술 전/후 사진입니다. (시술 당일)
* 동일인이며, 동일한 각도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상기 시술은 홍반, 부종,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권장합니다.

 

 

 

시술 전에는 무릎 아래에서 안쪽 라인이 크게 들어가 있어 다리 전체가 벌어져 보이는 형태였지만, 시술 후에는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채워져 일자형으로 가까워진 라인이 눈에 띄게 확인됩니다.

 

 

특히 종아리 안쪽의 볼륨이 균형 있게 교정되면서, 다리가 앞으로 보았을 때뿐만 아니라 옆모습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형태가 나타납니다.

 

 

물론 모든 오다리가 필러로 교정 가능한 것은 아니며, 뼈의 변형이 원인인 경우에는 필러만으로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근육·지방 볼륨 문제로 인해 라인이 무너진 유형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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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필러 부작용 주의?

 

 

 

바디필러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부학적 이해도가 매우 중요한 시술입니다. 특히 종아리 부위는 혈관·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혈관 손상 및 필러로 인한 압박

 

종아리 내측에는 복재정맥(Saphenous vein)이라는 큰 혈관이 지나갑니다.

 

 

이 부위를 피하지 못하면 통증, 혈류 문제, 드물게는 괴사 위험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입 깊이와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둘째, 울퉁불퉁한 표면 변화

 

종아리 한쪽 기준 30~80cc 정도의 고용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디자인이 정교하지 않으면 표면이 고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술 전 디자인 과정이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셋째, 시간이 지나면서 필러가 이동하는 현상

 

종아리 부위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필러가 아래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점탄성을 가진 바디 전용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저는 니들(Needle)보다는 끝이 둥근 캐뉼라(Cannula)를 우선 사용하고 있으며, 혈관 위험 부위를 피해가는 테크닉을 기본으로 시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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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다리 교정이 필요한 분들 중에서도, 수술은 부담스럽지만 다리 라인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바디필러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든 오다리가 필러로 교정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근육·지방 밸런스 문제로 인해 O자로 보이는 유형이라면 비교적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자연스러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리뿐 아니라 어깨, 골반,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바디 필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위별 실제 사례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진료 후 답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닥터도도(Dr.DoDo)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닥터도도 블로그 공지사항 안내 ※ 1. 이 블로그의 포스팅과 댓글은 모두 제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2. 댓글 문의는 진료 전·후로 시간이 될 때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가 많아 답변이 늦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 비용 문의는 답변이 어렵습니다. (환자분마다 적합한 시술부터 제품, 용량 등이 다 다르다보니.. 진료 없이 정확한 안내를 드리기가 어렵고 잘못된 비용을 안내드리면 안되기에 블로그에서 비용 상담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