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튼살 치료, 흰 튼살과 붉은 튼살 유형 구분이 중요합니다.(ft. 흰튼살, 붉은튼살)

2025. 11. 5. 23:56기타시술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미용 주치의,

닥터도도(Dr. DoDo)입니다.

 

 

허벅지나 복부, 엉덩이 부위에 생긴 ‘튼살’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고민하시는 문제입니다.

 

 

특히 다이어트 후나 임신, 성장기 이후 생긴 튼살은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게 되시죠.

 

 

그런데 문제는, 이미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봤음에도 “생각보다 효과가 없었다”며 포기하셨던 분들이 꽤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실제 허벅지 튼살 치료 사례를 통해, 왜 ‘치료 전 튼살 유형 분석’이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인지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튼살 치료, 왜 효과가 없을까?

 

 

 

많은 분들이 튼살을 단순히 “피부가 늘어나서 생긴 자국” 정도로 생각하시지만, 사실 튼살은 피부의 진피층이 손상되며 탄력섬유(콜라겐, 엘라스틴)가 끊어진 상태입니다.

 

 

즉, 겉으로만 치료하는 방식으로는 호전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튼살은 색상과 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접근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붉은 튼살’과 ‘흰 튼살’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레이저, 같은 주사를 반복한다면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본인의 튼살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붉은 튼살 vs 흰 튼살, 무엇이 다를까?

 

 

튼살은 처음에는 붉거나 보랏빛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얗고 은색으로 변하는데, 각 튼살에 따라 특징이 다릅니다.

 

 

 

붉은 튼살 (초기 튼살)

 

진피 손상 직후의 단계로, 염증과 미세혈관이 남아 있어 붉은색을 띱니다.

 

이 시기에는 혈관 레이저, 미세니들 RF, 재생주사 등을 통해 염증을 안정시키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 튼살 (만성 튼살)

 

시간이 지나 염증이 가라앉고, 피부 속 섬유조직이 단단하게 굳어버린 상태입니다.

 

이 경우 단순한 레이저 자극만으로는 개선이 어렵고, 피부 재생과 조직 복원을 유도하는 병합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락셔널 레이저 + 콜라겐 주사(쥬베룩, 리쥬란 등)을 함께 사용해 손상된 진피층을 다시 복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즉, 같은 ‘튼살’이라도 색과 조직 상태에 따라 치료 목표와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허벅지 튼살 치료 사례 소개

 

 

(*우리 병원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는 사진입니다.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내원 당시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이번 환자분은 30대 초반 여성으로, 다이어트 이후 허벅지 안쪽에 깊고 넓게 자리 잡은 흰 튼살로 내원하셨습니다.

 

 

이미 수년이 지난 상태였고, 튼살 부위는 피부색과 거의 동일해진 데다 진피층 탄력섬유가 완전히 손상되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패여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여러 크림과 미용관리 프로그램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료 결과, 이 환자분은 ‘만성 흰 튼살’ 단계로 진단되어 재생 중심의 복합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구요.

 

 

 

 


 

튼살 치료 방법 'SSRT 프로그램'

 

 

이번 케이스에서는 제가 직접 개발한 SSRT(Scar Skin Renewal Technic) 프로그램을 적용했습니다.

 

 

SSRT는 단순한 한 가지 시술이 아니라, 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맞춤형 흉터·튼살 복합 치료 시스템입니다.

 

 

환자분의 피부 살성, 색, 탄력도, 두께, 그리고 튼살의 깊이·면적을 세밀하게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시술 조합을 설계합니다.

 

 

흉터나 튼살 치료는 결국 ‘어떤 시술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핵심이거든요.

 

 

SSRT는 이 점을 반영해, 피부 깊이에 따라 레이저 강도를 조절하고 섬유화가 심한 부위에는 콜라겐 재생 약물을 병행해 손상된 조직의 복원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간혹 “정확히 어떤 시술을 어떻게 진행하시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는 제가 오랜 시간 임상 경험을 통해 완성한 시술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는 구체적인 세부 단계 공개가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SSRT는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튼살의 단계(붉은·흰)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되는 복합 시술 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허벅지 튼살 치료 후 변화

 

 

 

허벅지 튼살 치료

직후 환자분의 사진.

 

 

시술 직후의 허벅지 상태를 보면, 아직 출혈과 홍반이 남아 있지만 흰 튼살이 ‘붉은 튼살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부터 진피 재생 반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약 6개월 정도 경과한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6개월 경과 후 촬영한 사진에서는 피부 텍스처가 부드럽게 정리되고, 패였던 튼살 부위가 자연스럽게 메워지며 색 대비가 크게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허벅지 튼살 치료 시술 전/후 사진입니다.
* 동일인이며, 동일한 각도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상기 시술은 홍반, 부종,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권장합니다.

 

 

시술 전, 후를 비교해보면?

 

 

시술 전에는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모두 하얀 튼살이 넓게 분포되어 피부결이 거칠고 울퉁불퉁한 모습이었는데요.

 

 

시술 후 패인 튼살 부분이 자연스럽게 차오르면서 텍스처가 훨씬 매끄러워진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튼살의 경우 완벽하게 지우개로 지우듯 없애는 것은 어렵겠지만,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서 지금보다 조금 더 옅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튼살 치료는 결코 단기간에 끝나는 시술이 아닙니다.

 

 

환자분들마다 다른 피부 손상 정도, 색 변화, 섬유화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고, 특히 붉은 튼살과 다르게 이미 흰 튼살로 굳어진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는데요.

 

 

다만, 어떤 유형의 튼살이라도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 그리고 꾸준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진료 후 답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닥터도도(Dr.DoDo)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닥터도도 블로그 공지사항 안내 

1. 이 블로그의 포스팅과 댓글은 모두 제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2. 댓글 문의는 진료 전·후로 시간이 될 때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가 많아 답변이 늦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 비용 문의는 답변이 어렵습니다.
(환자분마다 적합한 시술부터 제품, 용량 등이 다 다르다보니.. 진료 없이 정확한 안내를 드리기가 어렵고 잘못된 비용을 안내드리면 안되기에 블로그에서 비용 상담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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